부력조절기3)

디자인의 큰 발자취

1960년대와 70년대에 부력조절기가 데뷔한 이래 BCD(Buoyancy Control/Compensate Device)의 디자인은 극적으로 변화해왔으며 이 중 몇몇 모델들은 BCD 진화에 있어서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웨이벌리 UDT 조끼(The Waverly UDT Vest)

이 조끼는 진정한 BCD라고는 할 수 없지만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에 많은 다이버들이 수면 부력 장치로 크게 이용하였으며 그 당시 만들어진 많은 조끼들 중에서 이 웨이벌리가 가장 인기가 있었고 많은 다이버들에게 웨이벌리는 그들이 난생 처음으로 사용한 부력조절장치가 되었습니다. 이 조끼는 사람들에게 부력조절 장치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게 해 주었으며 또한 미래 디자인이 해결해야 할 단점 역시 밝혀주었습니다.

펜지(The Fenzy)

펜지는 초창기의 진정한 BCD 중의 하나였고 큰 지름의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호스는 수면과 수중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아주 튼튼한 경화 고무로 만들어진 펜지는 거의 찢어지지 않는 것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유럽에서 아직까지도ABLJ(Adjustable Buoyancy Life Jacket)로 알려진 것의 초기 모델이었으며 펜지는 많은 다이버들에게 수중에서 부력을 조절하는 것을 소개해 주었고 펜지를 만들어낸 프랑스 사람들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용어인 부력 보상기(buoyancy compensator)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었으며 펜지가 북미에 소개된 직후 다른 제조업체들은 가격이 저렴한 방법과 재질을 이용하여 이와 기능적으로 비슷한 BCD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BCD의 보급을 촉진시켰으며 이 후에도 상당한 기간 동안 펜지는 일류 BCD로서의 명성을 유지했습니다.

The At-Pack

1972년에 At-Pack이 처음으로 소개되었을 때 이것은 혁명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At-Pack은 백팩과 실린더, 레굴레이터, 부력조절장치와 웨이트를 통합한 최초의 유니트였고 또한 표준 저압 인플레이터를 장착한 최초의 BCD이기도 했으며 현대의 BCD들은 이 At-Pack에 처음으로 도입한 개념들을 아직까지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US 다이버즈 BCII(The US Divers BC II)

BC II은 처음으로 널리 이용된 더블백 BCD 중의 하나였으며 1973년에 소개된 이 BCD는 저압 인플레이션이 달린 큰 프론트 마운트 BCD의 인기를 설립하게 해 주었고 BCII은 통합된 오랄/파워 인플레이션 장치를 사용하지 않은 BCD로서는 유일하게 크게 이용된 BCD였으며 옵션으로 딸린 저압 인플레이터는 대부분의 BCD처럼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호스 끝이 아닌 블래더에 따로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스쿠바프로 스태빌라이징 자켓(The Scubapro Stabilizing Jacket)

스쿠바프로는 1977년에 스태빌라이징 자켓을 소개하면서 자켓 스타일 BCD를 개발했고 이 스태빌라이징 자켓은 백 인플레이션 유니트의 편안함과 편리함을 프론트 마운트 BCD의 많은 실행능력에 있어서의 특징을 혼합한 것으로 이 튼튼한 싱글 블래더 자켓은 아직까지도 많은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이 장치의 중요성을 입증하듯이 "스탭 자켓"이라는 용어는 모든 자켓 스타일 BCD를 묘사하는데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고 이 BCD는 아주 인기가 있어서 어드밴스 디자인이 소개된 후에도 여전히 살아남은 몇 안 되는 BCD 중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시텍 블루핀(The Seatec Bluefin)

블루핀은 최초의 인기 있는 더블백 자켓 스타일 BCD로 많은 제조업체들이 이를 모방해왔고 스쿠바프로 스태빌라이징 자켓처럼 이 BCD는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에 자켓 스타일 BCD의 인기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씨퀘스트 ADV(The SeaQuest ADV)

ADV(Automatic Deflation Valve) 는 어드밴스 디자인 자켓을 소개했고 수개월 만에 부력조절장치 디자인에 있어서 혁명을 성공적으로 달성했으며 ADV는 1984년 12월 처음으로 시장에 선을 보였습니다. 1985년 1월에 다른 제조업체들이 이와 비슷한 디자인을 소개하기 시작했고 6개월 안에 많은 BCD 메이커들이 이 디자인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음을 보고했습니다.

다이브 라이트 윙(Dive Rite Wings)

1980년대 중반에 소개된 다이브 라이트 윙은 텍 다이빙에 처음으로 상업적으로 출시된 BCD/하네스 시스템이었으며 오늘날까지도 판매되고 있고, 기본 디자인은 테크니컬 다이빙에 아직까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씨퀘스트 퀵 드로우(The Sea Quest Quick Draw)

1990년에 소개된 시퀘스트의 퀵 드로우는 통합웨이트를 13kg까지 휴대할 수 있는 최초의 어드밴스 디자인 BCD 중의 하나였으며 핸들을 잡아당김으로 9kg까지의 웨이트를 떼어버릴 수 있는 이 디자인은 다이버들이 별도로 웨이트 벨트를 차지 않고 다이빙하게 해 주었습니다.

다이브 라이트 트랜스팩 II(Dive Rite Transpac II)

1996년에 소개된 트랜스팩 II는 최초의 시스템 BCD였으며 처음에는 주로 텍 다이버들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으나 실질적으로는 모든 레크레이셔널 다이빙과 테크니컬 다이빙에 맞도록 진화되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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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The Encyclopedia of Recreational Diving(PADI), Diving Knowledge Workbook(PADI), 코스디렉터 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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