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칼2) 도구와 자르는 장치들
다이브 도구들은 기본적으로 끝이 뾰족하지 않고 드라이버 모양 또는 캘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칼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현대에 들어 사용자들의 욕구에 힘입어 약간의 변형된 모습을 이루고 있으며, 이 도구들은 다이브 나이프와 아주 흡사하여 이를 다이브 나이프의 한 종류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다이빙에 새로운 자르는 도구들이 소개되었고, Z-나이프(Zip 나이프)는 특히 가는 줄을 자르는데 적합한 날카로운 칼날이 달린 갈고리 형태로 된 나이프이며, 이 갈고리 모양은 실수로 다이버 자신이나 장비를 자르는 위험을 줄여줍니다. 처음에는 동굴 다이버들이 이용하기 시작했다가 모노필라멘트와 같은 굵은 화학섬유 등을 빨리 잘라주기 때문에 점점 난파선 다이버들(레크레이셔널과 테크니컬 모두)에게도 인기를 얻어갔으며, 이 나이프는 가는 줄을 자르는데 유용할 뿐이기 때문에 이 외에도 다이브 나이프와 두꺼운 자르는 도구를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기가 있는 또 다른 도구는 다이브 가위로서 이는 EMT 가위에 기초한 것으로 이 튼튼한 가위는 가는 줄에서 중간 두께의 줄을 빨리 절단해주기 때문에 낚시그물 등을 자르는 경우에 좋으며, 이 때문에 다이브 가위는 난파선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있고, 또 다른 장점은 두꺼운 네오프렌 장갑을 끼었을 때 훨씬 다루기 쉽다는 점입니다.
다이브 나이프와 다른 자르는 도구를 착용할 때 좋은 위치는 어느 손으로도 쉽게 꺼낼 수 있는 장소이며, 텍 다이버들은 항상 최소 2개의 자르는 도구를 다른 곳에 달아놓아 각각 다른 손으로 쉽게 꺼낼 수 있도록 하는 게 보통입니다. 크기가 큰 칼들은 쉽게 꺼내고 다른 것에 걸리적 거리지 않도록 종아리에 착용할 수 있고, 작은 나이프는 허벅지, 팔, 웨이트 벨트, BCD 허리끈 또는 BCD 어깨에 달 수 있습니다. 한때 나이프를 콘솔 뒤쪽에 다는 것이 인기가 있었는데 콘솔의 인기가 점점 줄어들면서 이러한 경향 역시 크게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작은 Z-나이프는 BCD 인플레이터 또는 디플레이터 호스 및 BCD의 하네스 어깨에 걸 수 있지만 더 보편적으로는 손목에 착용하며, 다이브 가위의 보편적인 장소는 양손으로 모두 꺼낼 수 있도록 몸통 중간에 다는 것입니다.
여행시에 문제될 것은 항공사들이 다이브 나이프를 기내에 가지고 가는 짐 안에 휴대하도록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또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떤 나라에서는 휴대할 수 있는 나이프 크기에도 제한을 둔다는 점이며, 현재 인천공항 검색대에서는 칼날의 길이를 12센티미터 이하(수하물일 경우)로 제한(2013년 현재)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특히 큰 사이즈의 나이프를 가지고 있다면 여행하기 전에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좋으며, 오히려 다이브 가위가 여행하기에는 더 나은 옵션일 것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사안은 스쿠바몰과 상의 하십시오!